성지ㅣ연재 > 김동환 목사의 다니엘학습법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뜻을 정해라!
김동환 목사의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6일만 공부해라’(20)
 
한혜림 편집기자   기사입력  2012/09/13 [15:16]
▲ 김동환 목사     ©편집국

할렐루야! 기독타임즈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기쁨과 평안이 여러분의 하시는 모든 일과 댁 내 풍성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니엘 학습법의 저자 김동환 목사입니다.
 
저는 현재 다니엘 리더스 스쿨(www.dls21.net)에서 교목과 교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사역을 계속 해오면서 많은 크리스천 청소년들이 마음의 건강이 무척 좋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은 귀한 믿음의 청소년들과 성도님들의 마음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제가 힘들 때 제게 힘을 주는 글 중의 하나입니다. 정말 보고 있노라면 힘이 불끈불끈 난답니다.

1914년 12월 9일 밤, 서부 오렌지 주에 있던 위대한 에디슨 기업체들은 화재 때문에 완전히 잿더미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그날 밤 토머스 에디슨은 200만 달러를 잃었으며, 그의 일생을 두고 건설한 업적들이 화염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지요. 그 당시 화재에도 끄덕없다고 여겨졌던 콘크리트 건물만 믿고, 에디슨은 단지 238,000달러짜리 보험에만 가입하고 있었습니다. 아들 찰스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나이 67세…. 다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늙으신 아버지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애타하는 나를 보시던 아버지는 도리어 이렇게 말씀하셨죠. 찰스, 어머니 어디 계시니? 어머니를 모시고 오너라. 살면서 이런 일들을 언제 또 보겠니?”

다음 날 아침, 에디슨은 자신의 꿈과 희망이 이제는 한낱 숯덩어리로 변해 버린 그 폐허를 이리저리 걸어다니며 말했습니다. “이 재난 속에는 위대하고 가치있는 것들이 있단다. 바로 우리의 실수들도 모두 함께 타버린 거지. 난 우리에게 또다시 새로운 출발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단다.”

그 화재가 있은 지 3주일 뒤, 에디슨의 회사는 다시 첫 번째 축음기를 배달했습니다.
자, 이것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재앙과 역경을 극복해 내는 법을 알고 있었던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67년, 평생을 살면서 돈을 잃는다는 것은 그에게 그리 중요한 의미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그것이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살다 보면 나의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생활 속에 구축해두었던 모든 관계들이 흐트러지고, 성적은 곤두박질치고 친구들도 떠나가 버리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일들을 새롭게 다시 추스릴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지 오는 것입니다.
 
용기를 냅시다! 오늘부터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시 시작하겠다고 뜻을 정하는 것입니다. 뜻을 정하십시오. 뜻을 정하면 새로운 인생이 다시 시작됩니다. 학생들에게는 이제 곧 중간고사가 있습니다. 설령 그동안 공부를 잘 준비 못했다하더라도 지금부터 남은 기간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믿음의 부모님들도 따뜻한 격려로 학생들이 새롭게 하나님 안에서 뜻을 정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십시오. 사랑이 가득담긴 부모님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자녀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힘과 용기를 줍니다.
 
많은 믿음의 학부모님들이 사랑하지만 표현이 따뜻하지 못하고 날카로워 자녀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께 우리는 늘 부드러운 혀와 온유한 혀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한 믿음의 자녀에게 따뜻한 사랑이 담긴 부모님의 온유한 격려는 그들을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에디슨의 역경을 생각하면 우리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직 우리 믿음의 청소년들은 얼마든지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뜻을 정하고 얼마든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걱정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다시 도전해보십시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언제든지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뜻을 정하시고 새롭게 시작하기를 권면드립니다. 

 
저작권자 기독타임즈 ⓒ무단전재 공유언론사, 협력교회 및 기관 외 재배포 금지
대전충청지역 대표 기독교주간신문사 기독타임즈(kdtimes@hanmail.net)
운영이사장=정민량 목사ㅣ 발행인=오종영 목사 ㅣ 편집국장=문인창 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2/09/13 [15:16]  최종편집: ⓒ kidoktimes.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주님의 지상명령과 약속 (마태복음 28:16-20) 179호 / 오종영
구원파는 왜 이단인가? ⑤ / 편집부
“권순웅 목사, 다양한 분야의 총회 섬김의 경험 통해 부총회장 후보의 길 준비하겠다” / 오종영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 그는 누구인가?④ / 편집국
봉쇄수도원에 입소하는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 / 오종영
하나님의 말씀을 왜 지켜야 하는가? (신명기 4:1-14) 197호 / 편집부
주사랑교회 임직감사 예배드리고 장로·안수집사·권사 등 일꾼 세워 / 오세영
특별기고)영지주의란 무엇인가(3) / 오종영
한밭제일장로교회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감사예배 통해 새 일꾼 세워 / 오종영
‘소그룹 거대한 변화’CTS대전방송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제7회 성시화포럼 및 소그룹 컨퍼런스 개최 / 오종영